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1천3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연봉이 높을수록 어학 점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1천800만원에서 2천만원 사이의 초봉을 받는 직장인은 평균 토익 점수가 688.4점이었지만 2천500만~3천만원은 749점, 3천만~3천500만원은 784.4점 등으로 연봉과 어학 점수는 대체로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 하반기 채용과정에서 높은 어학 점수를 요구하는 기업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업 495곳 중 올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때 어학 점수를 제한하는 기업은 40%(198개사)로, 3곳 중 2곳은 높은 어학 점수를 요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