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강국이면서도 올림픽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던 자메이카는 지난해 중국 베이징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에서 열린 올림픽 육상 경기에서 미국의 단거리 아성을 무참히 무너뜨리고 새 왕좌에 올랐다.
`번개` 볼트가 남자 100m(9초69), 200m(19초30), 400m(37초10) 계주에서 모두 세계기록을 작성하면서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어 셸리 안 프레이저(23)가 여자 100m에서 금메달을 땄고 캠벨 브라운이 200m마저 석권하면서 자메이카는 남녀 100m.200m 4개 종목을 모두 휩쓰는 업적을 남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