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 형식으로 회담을 갖고 국정 전반을 논의한다.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이 대표 측 천준호 비서실장은 26일 각각 3차 실무회동을 마친 뒤 영수회담 합의 사실을 발표하면서 “1시간 정도 차담회동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 대표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윤 대통령의 뜻과, 의제 합의 여부와 관계 없이 신속히 만나겠다는 이 대표의 뜻에 따라 차담 회동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며 “대통령과 야당 대표 간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혁신과 도전을 주문했다. 26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전날인 25일 한화생명 본사인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방문해 한화금융계열사의 임직원을 격려했다.이 자리에는 한화금융계열사(한화생명보험,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캐롯손해보험,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피플라이프, 한화라이프랩 등)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또 한화생명의 글로벌 금융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도 참석했다.김 회장은 임직원과 함께한 자리에서 “금융업에서 혁신의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 회담이 26일 성사되는 쪽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민주당 이 대표가 의제부터 먼저 조율해 성과 있는 회담을 만들어야 한다는 민주당의 기존 입장에서 물러나 대통령실이 제안한 사전 조율 없는 자유 형식의 회담을 전폭 수용하겠다는 뜻도 밝히면서 가능해졌다.대통령실과 이 대표가 이날 의제 조율 문제라는 한고비를 넘어서면서 양측은 곧바로 이날 오전 중 비공개로 3차 실무회동을 하고 회담 일정과 형식을 정할 계획이다.대통령실에서는 홍철호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1비서관이, 민주당은 천준호대표비서실장·
삼성전자가 무풍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에 들어갔다. 여름을 맞이하는 동시에 국내 에어컨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 것이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016년 선보인 무풍에어컨은 누적 판매 1천만대 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흥행 여세를 몰아 올해 2월 2024년형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다.2024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스탠드형 제품은 2024년형 전 모델이 에너지소비효율 1~2등급을 획득했다. 스마트싱스에서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약할 수 있다.또 빅스비를 적용해 리모컨 없이 음성 명령으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은 “전동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자, 정해진 미래”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사업 역량을 단단히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25일 SK온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전날인 24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SK온 관훈사옥에서 ‘정해진 미래,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를 주제로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SK온은 출범 이후 매년 어려움을 극복하며 빠르게 성장해 왔다”며 “최근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맞춰, 구성원과 진솔하게 소통하고자 이 자리를 직접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광고 계약을 2년 연장했다. 이번 계약연장으로 아이유는 우리금융그룹 첫 장기 모델이 됐다. 아이유는 지난 2022년부터 4년 계약을 이어가게 됐다.우리금융은 “전 연령층에게 사랑과 신뢰 받는 아이유의 이미지가 고객 곁에 함께하고 싶은 ‘우리’ 브랜드 이미지와 시너지를 발휘해 광고 계약을 연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아이유는 처음 선보인 캠페인부터 “I+YOU=우리”라는 컨셉으로 ‘우리’라는 브랜드와 돋보이는 연결성을 보여줬다. 모델과 브랜드 간의 높은 연결성은 소비자 반응으로
LIG넥스원과 엑스게이트가 미래 국방 보안체계의 핵심 솔루션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양자보안 솔루션 확보를 위해 뜻을 모았다.LIG넥스원은 23일 경기도 성남시 LIG넥스원 판교R&D센터에서 엑스게이트와 ‘국방 분야 양자 보안기술 적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과 엑스게이트는 △양자보안의 군 통신작전 적용 방안 공동 연구 △양자암호 통신기술 교류 △양자보안 솔루션 전시 기획 및 공동 전시 등 양자보안 및 ICT 융합기술을 활용한 국방 보안체계 혁신을 위한 긴밀한 협력활동을 추진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비서실장에 정진석 의원을, 정무수석에는 홍철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전과 오후 두차례 방송 생중계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관섭 비서실장을 포함해 안보실을 제외한 대통령실 고위급 참모진이 사의를 표명한 데 따른 후속 인사다. 대통령실의 소통, 협치 부족이 꼽히자 정치 경험이 많은 전·현직 의원을 전면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정진석 신임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대해 “사회생활을 기자로 시작해서 한국일보에서 15년간 기자로서 근무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신임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홍철호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창업한 홍 전 의원은 당내에서 손꼽히는 경제 전문가로 통하고 있다.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당시 경기 김포을에서 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지난 4월 실시된 22대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에 출마했었다. 그러나 이번엔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홍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김포 서울 편입' 공약을 내세운 바 있어 앞으로 성사 여부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2017년 19대 대선 당시 바른정당에 몸담기도 했던 홍 전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새 대통령 비서실장에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을 임명했다. 이관섭 비서실장이 총선 패배 직후 사의를 표명한 지 11일 만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송 생중계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정 의원 대해 “앞으로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들뿐만 아니라 내각과 당, 야당, 언론과 시민사회 등 모든 부분에서 원만한 소통을 하면서 직무를 잘 수행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임 정 실장은 5선 중진으로 청와대 정무수석과 옛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을 지내 정무 감각과 인맥, 경륜을 모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5선의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르면 22일 오전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으로 정 의원을 임명할 것으로 전해졌다.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최근 정 의원에게 비서실장직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충남 공주 출신의 5선 의원으로 청와대 정무수석과 국회 부의장 등을 지냈다.지난 15일부터 6박 8일 일정으로 김진표 국회의장과 미국·캐나다 방문에 나서 22일 귀국할 예정이었던 정 의원이 일정을 앞당겨 지난 19일 귀국한 것도 이번 인사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여권 관계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한 전 위원장은 건강상 이유로 참석이 어렵다는 뜻을 전달하면서 성사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국민의힘 정희용(고령·성주·칠곡) 수석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재옥(대구 달서을) 당 대표 권한대행은 지난 19일 대통령실로부터 한동훈 비대위와의 오찬을 제안받은 바 있지만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윤 대통령이 4·10 총선을 치른 한 전 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오찬에 초청했다
한화그룹이 산불로 서식지를 잃어버린 멸종위기 동식물의 삶의 터전 복원을 위해 11번째 ‘한화 태양의 숲’조성에 나선다. 이번 11번째 태양의 숲 명칭은 ‘탄소 마시는 숲: 울진’이다.2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지구의 날을 맞아 지난 19일 울진 나곡리에서 울진군,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양봉협회, 대학생, 트리플래닛 관계자 등과 함께 약 2만㎡ 부지에 다양한 밀원수 8천 그루를 심었다. 이번에 심은 나무들은 울진 산불의 영향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산양’의 서식지 복원을 위해 산양의 주 먹이 수종인 ‘진달래’로 식
SK온이 에디슨 어위즈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 SK온은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 ‘칼루사 사운드(Caloosa Sound)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에디슨 어워즈’에서 코발트 프리 베터리로 ‘스마트 트랜스포테이션’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을 기리기 위해 1987년 제정된 에디슨 어워즈는 미국 최고 권위 발명상이다. 비영리재단인 에디슨 유니버스가 매년 시상한다. 7천개 이상의 제품이 출품되며, 전문 경영인, 학자, 엔지니어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약 7개월에 걸쳐 평가를 진행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20일 온라인소통플랫폼 '청년의꿈'에서 한 누리꾼이 "총선 패배의 원인이 한동훈한테만 있는 게 아닌데 45% 당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있는 한동훈이 차기 당대표를 맡지 말라는 법은 없는 것 같다"며 글을 올리자 "한동훈의 잘못으로 역대급 참패를 했고, 한동훈은 총선을 대권 놀이 전초전으로 한 사람"이라며 "더 이상 그런 질문은 사양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이 답변으로 한동훈에 대한 생각 모두 정리한다"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 누리꾼이 "정치 초보 치고 나름대로 열심히 최선을 다했던 한동훈을 너무 모
대통령실은 20일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에 대해 “만남의 날짜, 형식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는 날짜가 정해졌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오는 24일 용산에서 영수회담을 연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부인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전날인 19일 이 대표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다음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고, 이 대표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답했다. 민주당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했다.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가운데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이 큰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영수회담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특히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회담에서 향후 정국에 대한 공감대를 이룰 수 있을 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전화 통화를 해 용산 대통령실에서 다음 주에 만나자고 초청했다.이도운 홍보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후 3시 30분부터 5분간 이 대표와 통화하면서 “다음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
윤석열 대통령이 당 대표와 대선 후보 등을 지낸 홍준표 대구시장과 최근 만찬 회동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서울 모처에서 홍 시장과 저녁 식사를 하면서 향후 국정 운영 기조와 인적 쇄신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4·10 총선 패배 이후 국정 운영 방식의 변화를 예고하고, 참모진과 내각의 인적 쇄신, 대통령실 조직 개편 등을 고심 중이다.윤 대통령은 홍 시장으로부터 인적 쇄신과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인선 등에 관한 조언을 들은 것으로 관측된다.정가 일각에선 홍 시장이 국무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에 문재인 정부 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박영선 전 의원을, 비서실장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대통령실과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박 전 장관이 4선 국회의원과 야당 원내대표 등을 지내 정무와 행정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총리 후보자로 검토하고 있다. 양 전 원장은 2000년 21대 총선 민주당 선거 캠페인을 주도했던 대표적인 야권 전략통이다. 대통령실 주변에서는 “두 사람 모두 대통령실 제안에 긍정적인
22대 총선이 ‘여당 참패, 야당 압승’으로 끝나면서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원내 1·2당이 국회의장, 법제사법위원장을 나눠 가졌지만 단독 과반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이 독식하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 절대 사수를 외치고 있다. 22대 국회는 내달 30일 문을 연다. 민주당은 총선 압승 기세를 몰아 22대 국회 개원 즉시 각종 민생·개혁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당내에선 법안 심사의 최종 관문인 법사위원장 자리를 되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