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농협단체가 울릉군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어려운 농가에 유류대를 전달하고 있다. /울릉농협제공
울릉도 농협단체가 울릉군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어려운 농가에 유류대를 전달하고 있다. /울릉농협제공

울릉도 농협단체가 울릉도에 형편이 어려운 취약 농가 유류대 지원에 나섰다.

NH 농협 울릉군지부(지부장 정위용)와 울릉농협(조합장 정종학)은 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울릉도 내 취약 농가를 위해 1천200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울릉군 취약농가 유류비 지원 전달식. (왼쪽부터) 정위용 지부장, 김숙희 센터장, 정종학 조합장./울릉농협
울릉군 취약농가 유류비 지원 전달식. (왼쪽부터) 정위용 지부장, 김숙희 센터장, 정종학 조합장./울릉농협

이에 따라 울릉농협은 울릉군 취약계층을 통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울릉군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형편이 어려운 취약 농가를 위해 유류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정위용 NH 농협 울릉군지부장은 “‘따뜻한 농협금융, 지역사회에 공헌을’이란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대표은행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취약 농가에 유류비를 전달하고 있다./울릉농협
취약 농가에 유류비를 전달하고 있다./울릉농협

정종학 조합장은  “낙후된 도서지역 취약 농민들이 물가상승 등으로 인해 이중고를 겪는 만큼,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농협 차원의 이번 사회 환원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 조합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울릉도 지역 내 나눔 문화를 실천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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