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GS 25가  울릉도 저동점 앞에서 반값택배 홍보를 하고 있다. 
울릉도 GS 25가  울릉도 저동점 앞에서 반값택배 홍보를 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25일부터 자체 택배 서비스인 반값 택배를 울릉도로 확대한다. 제주도에 이어 울릉도·연평도·백령도 등 도서 지역으로 자체 택배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은 GS25가 업계 최초이다.

반값 택배는 GS25가 지난 2019년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택배 서비스다.  GS25 매장을 통해 택배 발송, 수령이 이뤄지는 서비스 구조이며, 일반 택배 반값 수준에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GS25는 연간 1천만 건, 누적 3천만 건을 웃도는 반값 택배 수요에 힘입어 기존 ‘내륙-내륙’ 간 중심으로 운영됐던 반값 택배를 지난해 10월 ‘제주-내륙’으로 1차 확대한 데 이어 이번에 울릉도·연평도·백령도까지 서비스 범위를 추가로 확대했다. 

GS25 관계자는  “마라도 정도를 제외한 전국 GS25 매장을 통해 반값 택배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등 사실상 전 국민 생활권을 아우르는 반값 택배 서비스망 구축을 완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울릉도 반값 택배는 0~500g 3천500원, 1kg 이하 3천900원, 5kg이하 4천300원이다. 반값 택배 집하 효율 및 선박 운행 일정 등을 고려해 울릉도는 주 3회(매주 화·목·토), 배송이 이뤄진다. 도착 지정일 기준 5~7일 전에는 접수돼야 기간 내 배송이 완료된다.

도입 초기에는 반값 택배를 받는 서비스 중심으로 운영된다.  GS25는 추후 반값 택배 발송 물량,  최적의 물류망 등을 분석해 발송, 수령이 모두 가능한 형태로 서비스를 발전시켜 간다는 방침이다.

GS25는 반값 택배 서비스 확대 오픈을 기념해 3개 도서 지역과 제주에 반값 택배를 보낼  경우 최저 1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파격 행사를 내달 말까지 진행한다.

GS25는 1천700원 즉시 할인, GS페이 결제 시 1천700원 GS&포인트 지급 등 총 3천400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만약 도서지역에 500g 이하 반값택배(정가 3천500원)를 보내고 GS페이로 결제한 고객은 단돈 100원에 반값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윤지호 GS25 서비스상품팀 MD는  “업계 최초로 울릉도, 연평도, 백령도에 반값택배 서비스를 확대 론칭하며 사실상 전 국민 생활권을 아우르는 반값 택배 서비스망을 구축했다”며,  “전국에서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는 유일무이한 택배 서비스인 반값 택배를 통해 국민 생활 편의성과 GS25 가맹점 경쟁력을 모두 끌어올리는 활동을 중점 추진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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