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가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찾아가는 결핵검진사업’을 실시한다.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시행하는 이 사업은 경로당, 주간보호센터 등을 직접 방문해 실시간으로 흉부엑스선 촬영하고 판독한다.

우리나라 결핵신규환자 2명 중 1명은 65세 이상 고령자다.

65세 이상 고령자가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이유 때문인데, 결핵에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어 결핵검진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경주시보건소는 24일 결핵예방의날을 맞아 18일부터 24일까지 결핵예방주간으로 정하고 어르신대상 결핵검진, 결핵예방수칙 홍보 등 지역사회 결핵퇴치 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보자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보건소 결핵실로 문의하면 된다.

진병철 경주시보건소장은 “2주 이상 기침, 식은땀 등의 증상이 지속되면 결핵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며 “결핵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연1회 무료 결핵 검진을 꼭 받기”를 당부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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