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와 익산시가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을 하고 있다. /경주시제공
경주시와 익산시가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을 하고 있다. /경주시제공

경주시와 전북 익산시는 지난 13일 경주시청에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기부금 전달행사를 가졌다.

이번 상호기부는 경주시농협운영협의회에서 의결해 경주관내 농축협직원들이 익산시에, 익산시 관내 농축협직원은 경주시에 각각 약 3천300만원을 기부하는 품앗이 행사로 진행됐다.

경주와 익산은 신라, 백제의 고도로 동서화합을 위해 1998년부터 26년째 교류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관내 농축협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가 이루어졌으며 지난해에도 2천500만원 상당의 고향사랑 기부금을 교차기부했다.

고향사랑 기부금 기부자에게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적용되며 고향사랑 e음 포털이나 NH농협 전담 창구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

또 따뜻한 나눔과 기부를 실천한 기부자에게 경주시와 익산시는 다양한 답례품을 준비해 세액공제 외에도 추가로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학 경주시부시장은 “이번 기부 행사로 올해 시행 2년차를 맞이하는 고향사랑 기부제가 더욱 활성화 될 뿐만 아니라 두 도시의 특색있는 양질의 답례품이 널리 홍보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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