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가정용 소형감량기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경주시는 사업비 850만원을 들여 총 28세대를 대상으로 가정용 음식물 처리기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며 선착순이다.

보조금은 가구당 1대에 한해 구입 금액의 50% 범위에서 최대 30만원까지다.

지원 대상은 모집 공고일(3월13일) 이후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를 구입한 경주시민이다.

대상 제품은 K마크, 환경표지, 단체표준, Q마크 등 품질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어야 하며 하수도법에 근거한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제외다.

지원을 원하는 가구는 감량기를 자부담으로 우선 구매·설치한 후 경주시 홈페이지 고시 ·공고에 게시된 보조금 지원 신청서 등을 작성해 경주시 자원순환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원천적으로 줄이고 지속가능한 폐기물 감량에 기여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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