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인근을 운항 중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자료사진
울릉도 인근을 운항 중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자료사진

천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포항~울릉도, 독도에 여객선을 운항하는 대저페리와 대구고등법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항~울릉도 항로에 전 세계 가장 빠른 대형 초 쾌속 쌍둥이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운항하는 ㈜대저페리(대표이사 김양욱)는 대구·경북을 담당하는 대구고등법원(법원장 정용달)과 울릉·독도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업무협약서./대저페리 제공
업무협약서./대저페리 제공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의 법원 구성원들과 가족들은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제출 시 포항~울릉도 항로를 운항하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와 울릉도~독도 항로를 운항하는 썬라이즈호의 요금을 좌석 구분없이 주중과 주말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대저페리는 전국 법원 구성원들 대상으로 울릉·독도 여객선 요금 할인으로 복지 증진과 울릉도의 지역 관광 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게 됐다.

김양욱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국가 질서 유지를 위해 불철주야 수고가 많은 법원 구성원분들이 일상 속 스트레스를 날릴 힐링 여가활동을 울릉·독도에서 하면 좋겠고, 100만 관광 시대를 준비하는 에메랄드 울릉도로의 발전을 위해 일조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항 항에 입항하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자료사진
포항 항에 입항하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자료사진

한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총톤수 3천 158t급 규모로 여객정원 970명과 화물 25t을 싣고 최대 51노트(95km), 평균 45노트(83km) 속도로 포항~울릉 간 117마일의 항로를 2시간 50분 만에 주파하는 국내에서는 초대형 규모에 해당하는 파랑 관통형 쌍동 초 쾌속 여객선이다.

이용 관련 문의는 (주)대저페리 고객센터(1899-8114) 또는 홈페이지(www.daezer.com), 카카오톡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화물 선적 문의는 물류 팀(포항 054-247-5001·울릉 054-791-8788)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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