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호 한수원 사장과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이 양수발전소 건설 및 발전방향에 대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수원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 양수발전소의 원활한 건설과 발전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수원은 지난 2일 남동발전, 중부발전, 동서발전과 방사선보건원에서 양수발전소 건설 및 발전방향에 관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이들 기관은 양수발전과 관련한 기술정보 및 지자체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각종 인·허가 대응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 양수발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련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12월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의거해 발표한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 우선순위 심사 결과, 6개 지점에 4개의 사업자가 선정됐다.

이에 한수원은 3개 발전회사들과 신규 양수발전소 총 3.9GW를 순차적으로 건설하게 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양수발전소가 국가 전력계통 안정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고 그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발전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건설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나가자”며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발전사들이 솔선수범해 양수발전과 같은 미래성장동력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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