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박물관과 독도전망대간을 운행중인 케이블카. /김두한기자
독도박물관과 독도전망대간을 운행중인 케이블카. /김두한기자

울릉도에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울릉군은 지난 26일 친환경 관광인프라(친환경 이동수단) 확충을 위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용역계획 주민설명회’를 지난 26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개최했다.

남한권 울릉군수가 친환경 관광인프라 구축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울릉군제공.
남한권 울릉군수가 친환경 관광인프라 구축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울릉군제공.

군은 이날 천혜의 자연경관과 맑은 공기 등 깨끗한 자연환경이 으뜸인 울릉도에 매연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이동수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100만 관광객 수용을 위한 관광 인프라 조성 차원에서 케이블카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노선의 타당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군은 케이블카 설치를 통해 파생되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험준한 울릉도 관광지에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해당 계획이 시행됐을 때에 변화된 상황 등과 관련, 주민들과 질의응답 등을 주고받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울릉군 친환경 관광인프라 기본용역계획 주민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울릉군제공.
울릉군 친환경 관광인프라 기본용역계획 주민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울릉군제공.

이날 공개된 케이블카 설치계획을 보면 사업비는 민간투자자 참여로 마련하며, 검토된 노선은 추산나리, 섬목~석포리, 내수전~석포, 내수전~나리분지, 내수전~전망대 등지가 제시됐다. 

친환경 관광인프라 구축 기본용역계획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이 영상물을 시청하고 있다. /울릉군제공.
친환경 관광인프라 구축 기본용역계획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이 영상물을 시청하고 있다. /울릉군제공.

남한권 울릉군수는  “주요 관광지 간 친환경 이동수단인 케이블카 사업이 실행되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행정절차들이 예상됨으로, 주민 여러분의 의견과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실행된다면 케이블카를 통해 하늘에서 바라보는 신비의 섬 울릉도의 경관은 지역주민들도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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