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어업전지기지인 저동리 마을 전경. /김두한 기자
울릉도 어업전지기지인 저동리 마을 전경. /김두한 기자

울릉도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이 경북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년보다 평균 0.63% 상승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도 내 시·군 변동률은 울릉군이 3.77%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의성 1.42%, 포항 0.97%, 울진 0.92% 등 순이다. 

울릉도에서도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 부근. /김두한 기자 
울릉도에서도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 부근. /김두한 기자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 도내 7만 6천866필지에 대한 표준지 공시지가가 25일 결정·공시됐다.  울릉독도는 전체 101필지 가운데 표준지가 3필지이다. 

접안시설이 있는 독도리 27번지 공시지가는 ㎡당 183만 5천 원(전년 대비 0.99% 상승), 주거시설이 있는 독도리 30-2번지는 ㎡당 109만 9천 원(전년 대비 1.85% 상승)이다.

울릉읍 도동리 공시지가가 높은 지역이다 ./김두한 기자
울릉읍 도동리 공시지가가 높은 지역이다 ./김두한 기자

또, 독도의 자연림인 독도리 20번지는 ㎡당 6천670원(전년 대비 1.52% 상승)이다. 따라서 울릉군 독도리는 지난해보다 평균 1.45% 상승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누리집(http://www. realtyprice.kr) 또는 해당 표준지 소재지 관할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울릉읍 저동리 지역도 공시지가가 높은 편이다. /김두한기자
울릉읍 저동리 지역도 공시지가가 높은 편이다. /김두한기자

울릉군 민원실에서도 다음 달 23일까지 열람 및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접수된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감정평가사,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점검단의 심층 심사를 거쳐 3월 14일 조정·공시될 예정이다.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는 매년 1월 1일 기준의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와 오는 4월 30일 결정·공시할 2024년 개별공시지가 산정 등의 기준가격으로 활용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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