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으로 높은 파도가 치고 있는 울릉도 연안. /김두한기자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으로 높은 파도가 치고 있는 울릉도 연안. /김두한기자

울릉도를 비롯해 동해 연안에 안전사고 위험을 국민에게 알리는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중부 전 해상 풍랑특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이 있어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주의보’단계를 18일부터 19일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동해해경 기상예보에 따르면 18일 오후 6시 이후 동해중부 앞바다 중심으로 10~16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2.0~4.0m로 높게 일 것으로 예보했다.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가 발령된 울릉도 마을 방파제가 높은 파도가 치고 있다. /김두한기자.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가 발령된 울릉도 마을 방파제가 높은 파도가 치고 있다. /김두한기자.

또한, 19일 이후 일시적으로 해상 기상이 호전되겠지만 20일 늦은 오후부터 강원중부전해상을 중심으로 풍랑예비특보가 예정인 만큼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의 특별한 안전사고 주의가 필요하다.

올해 들어 동해안에는 위험예보가 총 2회 발령됐고, 지난해 너울성 파도 등 연안사고가 28건이 발생하는 등  연안사고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동해안에 풍랑특보가 발효돼 있어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출입을 자제하는 등 관광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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