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출신으로 부산에서 사업을 하는 김선관씨.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금 최고한도액 500만원을 기부했다.
울릉도 출신으로 부산에서 사업을 하는 김선관씨.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금 최고한도액 500만원을 기부했다.

울릉군에 고향사랑기부제 연간 최고 기부한도 500만 원 기부행렬이 이어지며 출향인들의 고향 사랑이 뜨겁다. 

기부천사 박언휘 대구박언휘내과원장이 지난 2일 500만원 고향사랑기부제 스타트를 끊은 데 이어 10일 부산에 거주하는 울릉도출신 김선관 씨가 제2호 고액기부자가 됐다.  

지난 11일에는 대구에 거주하는 박연주씨가  제3호 고액기부자가 되면서 울릉군 고액기부 행렬에 가세했다.  

대구 박연주씨. 울릉도 출신이 아니지만 2년 연속 고향사랑기부액 최고금액인 500만 원의 기부금을 보냈다.
대구 박연주씨. 울릉도 출신이 아니지만 2년 연속 고향사랑기부액 최고금액인 500만 원의 기부금을 보냈다.

울릉군에 따르면 올해 울릉군고향사랑기부제의 제1호·제2호·제3호 고액기부자 모두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였던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같은 금액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선관씨는  “기부금이 안전하고 아름다운 명품 섬 울릉으로 거듭나는 데에 소중히 쓰이길 바란다”고 했다.  제3호 고액기부자 박연주씨는  “활력과 생기 넘치는 울릉으로 발돋움하는 것이 기부자의 보람”이라고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소중한 기부금으로 살기 좋은 울릉, 찾아오고 싶은 울릉을 만들겠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울릉군 고향사랑기부제에 큰 금액을 기부해 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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