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울릉칡소 종합 선물세트
롯데백화점 울릉칡소 종합 선물세트

울릉도 특산품인 울릉칡소가 설 명절 롯데백화점에서 만날 수 있다. 

울릉군은 청정지역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산야초와 천연 암반수, 맑고 깨끗한 공기 속에 자란 울릉칡소를 올해 설명절 기간 롯데백화점을 통해 판매된다고 16일 밝혔다.

울릉도에서 사육 중인 칡소. 
울릉도에서 사육 중인 칡소. 

2010년부터 롯데백화점에서 판매 중인 울릉칡소 선물세트는 명품세트(4.2kg, 80만 원), 일반세트(2.8kg, 30만~52만 원)로 판매되고 있으며 높은 가격에도 매년 완판되는 등 인기가 높다. 

울릉칡소영농조합법인은 이번 설에도 선물세트 제작을 위해 ㈜롯데쇼핑과 울릉칡소 9두(5농가)를 일반 한우대비 30~40% 높은 가격에 출하약정을 맺는 등 축산농가 소득증대에 일조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통한우인  ‘울릉칡소’는 황갈색 바탕에 검은색 또는 흑갈색의 줄무늬를 가져 생김새가 마치 호랑이를 닮아  ‘범소’,  ‘호반우’라고도 불렸다. 초등학교 음악책 얼룩 송아지가 칡소다,

일반한우보다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아 고소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울릉칡소’는 뛰어난 맛을 인증받아 2013년 슬로푸드 국제본부  ‘맛의 방주(Ark of Taste)’에 등록됐다.   

울릉칡소의 위용.
울릉칡소의 위용.

2024년 1월 현재 울릉군에는 울릉약소 410두를 사육 중이며 이중 45%에 해당하는 185두가  ‘울릉칡소’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등급판정 프로세스 등 선진축산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  ‘울릉칡소’가 진정한 지역특화품목으로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릉군은  ‘울릉칡소’ 발전방향 재정립을 위해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울릉칡소 명품화 유통망구축 및 등급판정 프로세스 고도화’를 주제로 축산농가 및 관계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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