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내달 1일부터 29일까지 에너지절약 인센티브제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번 에너지절약 인센티브제는 에너지 비용 부담을 경감하고 온실가스 와 탄소중립에 일조하고자 마련됐다.

신청대상은 고지서 발행 기준 지난해 1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지역에 거주하는 세대다.

신청 시 전기 또는 도시가스 중 1개를 선택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절감률은 고지서 발행 기준 대상 기간인 1월에서 10월까지 사용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정한다.

에너지 절감률이 5~10% 미만은 5만원, 10% 이상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인센티브 제공은 에너지 절감률에 따라 경주페이 또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221세대 중 144세대가 절감률에 따라 총 1천315만원의 인센티브 포상금을 지급 받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형 에너지절약 인센티브제는 냉·난방비를 아끼면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사업이다”며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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