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민선 8기 1년 6개월 동안 공공개혁 등 혁신 추진
8조 1천367억 투자 유치 지난 10년간 총액 1.7배
TK신공항·달빛고속철도·후적지 개발에 역점
내실있게 채워 한반도 3대 도시 위상 되찾을 것

공공개혁을 신호탄으로 공간혁신, 재정혁신, 산업혁신, 민생혁신으로 대구가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 마련에 심혈을 기울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2024년은 대구경북신공항, 달빛고속철도, 후적지 개발을 통해 대구를 중심으로 수도권에 버금가는 새로운 남부 경제권의 초석을 다지는데 집중한다. 2024년을 맞아 홍준표 대구시장에게 민선 8기 성과와 올해 역점사업 등에 대해 들어 보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민선 8기 취임 1년 6개월 동안 18개 공공기관을 11개로 통폐합하고 유명무실한 각종 위원회를 대폭 정비하는 등 공공개혁을 신호탄으로 대대적인 혁신을 시작했다.

대구경북의 백년대계인 TK신공항 건설은 지난 4월 특별법 제정이 기폭제가 되어11월 20일 국방부와 ‘군공항 이전사업 합의각서’를 체결했고 대구시가 사업시행자로 지위를 확보해 본격적인 비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대구의 경제구조를 5대 미래신산업인ABB, 반도체, 모빌리티, 로봇, 헬스케어 중심으로 전환해 민선8기 1년 6개월 만에지난 10년간 투자총액의 1.7배에 달하는 8조 1천367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도심 군부대 통합이전은 지난 12월 14일 국방부와 민·군 상생 MOU체결을 마쳤고 밀리터리 복합타운으로 이전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달빛철도특별법은 헌정사상 역대 최고로 많은 261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발의해 국회 국토위원회를 통과하고 본회의 통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

민선8기 혁신의 고삐를 당기고 있는 홍 시장은 2024년에는 대구경북신공항, 달빛철도, 후적지 개발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공항 건설의 토대를 마련한 홍 시장은 올해 1분기 내에 건설의 공공부문은 한국공항공사, 민간부문은 삼성그룹이 중심이 되어 (가칭)TK신공항건설(주) 설립을 목표로 SPC 구성을 신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국방부 사업계획 승인과 공구별 동시 착공 및 준공을 거쳐 2029년 조기에 신공항이 개항할 수 있도록 역량을 총결집할 방침이다. 달빛철도는 신공항 개항과 동시에 개통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 광주, 호남의 물류와 여객을 TK신공항으로 흡수하는 중추적 연결고리로 만들 방침이다.

K-2 후적지는 금융, 관광, 상업의‘24시간 잠들지 않는 수변도시’로 만들고 신공항 배후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규제프리존을 추진해 글로벌 첨단산업단지로 만든다.

대구공항이 빠져나간 후적지는 두바이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의 장점만을 흡수해 랜드마크 초대형 빌딩을 품은 금융, 관광, 상업의 중심지로 개발해 글로벌 신성장 거점으로 변화시키며, 군위 신공항 배후지에는 해외 유명 대학의 분교 설치는 물론, 복합휴양 문화공간도 조성하고 공항 산단 등의 종사자들이 정주할 수 있도록 수도권 수준의 교육, 의료, 문화, 쇼핑,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진 에어시티로 건설한다.

대구를 ‘글로벌 내륙수변도시’로 전환하는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도 추진한다. 마중물 역할을 할 선도사업으로 2024년 말 안심습지 일원에 국가생태탐방로를 조성하고 2025년에는 대명유수지, 달성습지, 화원유원지를 연계하는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을 완료해 지역의 경관 명소 창출 및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2026년에는 금호강 동촌 일원을 친수복합공간으로 조성하고 하중도, 금호워터폴리스 일원을 관광·레저·문화중심으로 개발하는 등 2028년까지 금호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완료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는 섬유산업 몰락 이후 산업구조 대개편에 실패해 30년째 쇠락한 도시로 전락해 버렸다”고 진단하고 “민선8기 대개혁으로 대구 미래 50년을 책임지게 될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달빛철도 건설, 도심 군부대 이전 등 핵심 정책들의 기본 틀도 완성됐다. 그 틀을 내실있게 채워나가 한반도 3대 도시의 위상을 되찾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