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전통부문 최종 7점 선정

[경주] 제10회 경주시 건축상 공모전에 ‘금관총보존전시공간&금관총고분정보센터’가 대상을 수상했다.

경주시 건축상은 건축가와 건축주의 자긍심을 높이고 아름다운 건축문화도시 구현을 위해 지역 내 우수 건축물에 수여하는 상으로 2년마다 대상 건축물을 선정하고 시상한다.

이번 공모전은 일반건축부문 16점, 전통한옥부문 5점 등 21점이 응모했으며 지난 20일 열린 건축상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7점의 작품을 선정했다.

심의 결과 △일반부문 최우수상에 STAY 지중서원(감포읍 다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전통한옥부문 최우수상에 헤리티지 유와(황남동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우수상에 소소한옥(사정동 단독주택), LE CIEL(석장동 근린생활시설), 담담담(하동 단독주택), 서은재(구정동 단독주택) 등 선정됐다.

경주시는 수상 건축물에는 동판을 부착해 건축상에 당선된 건축물임을 알리고 수상작품 패널은 경주시청 종합민원실에 전시해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건축상 심사위원회는 “올해는 출품작 수는 다소 적었으나 전반적으로 예년에 비해 건축개념에서 수준 있는 작품들이 많았다”며 “해가 갈수록 지역에 우수한 건축물이 많이 지어지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아 심사위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평가했다.

이헌득 경주시 주택과장은 “지역 건축사회와 적극적인 소통 등을 통해 우수한 작품이 많이 배출돼 지역 건축문화의 위상이 높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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