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사 나서... 부검 예정

속보 = 포항제철소 협력사 하청 근로자 170여명의 집단 식중독 감염 사태<본지 지난 14일 자 5면 보도>로 보건당국이 대대적인 역학조사에 나선 가운데 14일  식중독 증세로  통원 치료중이던 50대 A씨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회사 동료가 전날 오후  8시30분쯤 회사로 출근을 하지 않은 A씨가 혼자 살고 있는 대도동 숙소를 찾아 갔다가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면서 “사인이 식중독 때문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만간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A씨가 평소 고혈압 등 지병이 많았던 것으로 조사돼 부검을 하기 전에는 사인을 명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 구경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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