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놀이와 협동놀이로 존중, 배려, 소통의 가치 배워

경주엑스포 전통생활문화교육 ‘쿵떡쿵떡 놀이학당’ 포스터.
경주엑스포 전통생활문화교육 ‘쿵떡쿵떡 놀이학당’ 포스터.

경주엑스포대공원 ‘우리놀이터’에서 전통놀이와 협동놀이를 즐기며 존중, 배려 소통 등 가치를 배우고 공동체 의식을 기르기 위한 ‘전통생활문화교육’이 열린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오는 28일, 29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우리놀이터에서 전통생활문화교육 ‘쿵떡쿵떡 놀이학당’을 운영한다.

쿵떡쿵떡 놀이학당은 공진원이 조성한 전국 7개 전통놀이 문화공간 ‘우리놀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전통놀이와 전통생활문화를 체험하면서 배려와 존중, 소통, 협력의 가치 등을 배우고,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게 하는 교육 활동이다.

윷놀이를 기반으로 개발한 교육학습 ‘데굴데굴 우리놀이’, 직접 나무 팽이와 비사를 만들고 시합을 해보는 전통놀이 체험 ‘쿵떡쿵떡 놀이공작소’, 관객 참여형 이벤트 ‘조오랭 캐릭터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전통놀이 체험 교구와 협동 놀이를 함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상상력을 발휘하고 우리 고유의 전통생활문화와 공동체 의식, 바른 인성 덕목 등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교육프로그램 참여는 27일 오후 12시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홈페이지 커뮤니티 공지사항에 게시된 ‘전통생활문화교육 쿵떡쿵떡 놀이학당’에 접속해 신청접수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체험 및 이벤트는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참여대상은 전통생활문화교육에 관심 있는 유아(만 5~6세) 및 어린이(초등 1~2학년)이다. 프로그램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공진원 김태완 전통생활문화본부장은 “전통놀이와 문화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신체 발달과 건강한 정서 함양은 물론 세대 간의 공감대를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조 공사 사장은 “미래 세대가 전통문화를 배우고 즐기는 것은 민족의 고유성을 지켜나가는 중요한 일이다”면서 “우리의 고유 놀이와 문화를 생활 속에서 더 쉽고 가깝게 누릴 수 있도록 각종 전통문화 행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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