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시책 발굴 등 326건 논의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17일, 18일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총 326건 사업에 대해 점검했다.

이날 주 시장은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부서별로 추진사업에 대한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업무계획에 대한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이번 보고회는 부시장을 비롯해 국·소·본부장,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에 대한 예산의 적정성, 제고방안, 특수시책 발굴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했다. 또 미래 경주 발전 100년 대계를 책임질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사활을 걸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11월까지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100만 서명운동을 마무리하고 최종 발표 전까지 중앙부처 방문, 결의문 채택, 시민 결의대회 개최 등으로 최종 개최지 선정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예정이다.

그리고 미래 에너지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미래차 혁신 산업벨트를 구축하는 e-모빌리티 연구단지 본격 가동 등 첨단과학 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사업들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농촌협약) 사업(639억원) 물론 감포 나정 고운모래해변에 들어설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490억원)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꼭 필요한 사업이 적기에 시행되어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부서별로 우선순위를 확실히 정해 주요 사업 추진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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