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병해충 2차 무인항공 공동 방제

울진군, 4개 농협 방제단 중심

[울진] 울진군은 최근 잦은 강우와 폭염에 따른 병해충 상시 발생에 대응하고자 5일부터 4개 농협 방제단을 중심으로 2차 무인 항공 활용 병해충 공동방제를 하고 있다.

1차 공동방제는 지난달 15일부터 26일까지 1천640㏊ 면적을 완료했고, 이번 2차 방제는 5일 매화면과 근남면부터 시작해 10개 읍면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방제는 기상 상태와 병해충 예찰 결과를 반영해 혹명나방과 벼멸구, 도열병, 문고병 등 중점 방제 대상 병해충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또한, 농업인의 의견을 반영해 탄력적으로 방제 일정을 정해 진행할 예정이다. 1차 방제 시 도열병과 문고병 등이 발생한 농가는 다시 한번 정밀예찰을 실시하고, 방제단에 사전 연락을 해주면 방제효과를 배가할 수 있다.

한편 울진군은 대부분 중만생종 벼를 재배하고 있고, 출수기를 오는 20일 쯤으로 예측하고 있어 잎도열병 발생 포장은 이삭도열병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한 방제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장인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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