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명 추가 선발 마을단위 배치

[울진] 울진군은 지난해 발생했던 대형산불과 같은 피해가 다시는 없도록 초동 단계부터 대비하는 차원에서 울진군 행정구역 또는 각 마을 단위로 산불감시원을 배치하는 등 산불감시를 강화한다.

군은 이에 기존 산불감시원 121명에서 78명(64.46%)을 추가 선발해 총 199명의 산불감시원을 모집해 10일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산불감시원 증원과 더불어 산불 전문 예방 진화대도 기존 45명에서 11명 추가 선발해 온정면 산불진화대를 신설하는 등 산불 진화 시 대응력도 한 차원 높여 산불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울진 대형산불은 순수 산림피해액만으로도 약 1천300억원 이상의 피해를 냈고 이를 복구하는 데 3천억원 이상의 비용이 소모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울진군 관계자는 “산불은 무엇보다 예방이 우선이며 산불 예방 활동에 수반되는 예산이 추가적으로 발생하더라도 결국 피해액과 복구에 소요되는 금액보다는 적어 산불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다”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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