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미래를 책임질 해양인재육성과 수산분야 발전을 위해 해양·수산발전의 요람 한국해양대학교와 울릉군이 맞손을 잡았다.

울릉군은 2일 한국해양대학교 대학본부에서 한국해양대학교와‘해양인재 육성 및 해양수산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울릉군 관계자와 한국해양대학교 도덕희 총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 낭독·서명·교환, 기관 기념품 교환, 기관장 인사 말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울릉군과 한국해양대학교 간의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 울릉군 교육 및 해양수산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한국해양대학교는 1945년 개교한 이후 대한민국 해양산업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울릉군 학생의 기숙사 및 장학금 지원, 체험캠프 등을 통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을 쏟기로 약속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한국해양대 실습선의 울릉도 기항, 바다의 날·섬의 날 등 일정에 따른 행사 개최 시 적극적인 협조, 각종 소장자료의 공유 등이 있다.

남 군수는 “업무협약을 위해 힘써주시고 협력해주신 한국해양대학교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적으로 소외된 울릉군 학생의 교육 욕구를 충족해주고, 울릉군과 한국해양대학교가 지속적으로 협력, 상호 발전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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