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를 풍요로운 어장을 만들고자 수산 전문기관이 울릉군과 함께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한국수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가 풍요한 어장 만들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이춘우, 이하 수산공단)동해생명자원센터는 울릉군과 함께 풍요로운 어장을 조성하고자 홍해 삼 종자를 방류하는 등 ‘2022년도 수산자원관리 육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산자원관리 육성사업은 울릉도 연안에 홍해사과 같은 고부가가치 수산종자를 방류하는 사업으로 국내 유일의 수산자원조성 전문기관인 수산공단과 울릉군이 함께 추진했다.

수산공단에서는 해양환경정보, 해역의 서식생물정보, 어업인 의견수렴 등을 기초로 방류대상 종과 방류해역, 방류시기 등을 체계적으로 계획했다.

이에 맞춰 지난 12월 8일부터 10일에 걸쳐 울릉도 내 4개 어촌계 해역에서 지역 어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홍해 삼 22만 마리를 성공적으로 안전하게 방류했다.

김두호 동해생명자원센터장은 “계속되는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울릉도 어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수산자원 조성에 앞장서고, 어업인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는 든든한 공공기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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