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까지 파리 한복판에서 여드레간 이어지는 한국 영화제에서는 장편 26편과 단편 42편 등 한국 영화 68편이 스크린에 오를 예정이다.
개·폐막작으로는 최국희 감독, 류승룡·염정아 주연의 ‘인생은 아름다워’와 임상수 감독, 최민식·박해일 주연의 ‘행복의 나라로’가 선정됐다.
주최 측은 개막작과 폐막작 티켓의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날 200석이 모두 팔렸고, 나머지 200석은 현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파리한국영화제 개·폐막작이었던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와 이준익 감독의 ‘자산어보’도 400석 매진됐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칸 영화제에 초청받은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과 배우 이정재의 연출 데뷔작 ‘헌트’도 프랑스 관객들을 만난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 2년간 생략해야만 했던 감독과 관객이 직접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