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가장 따뜻한 지역인 서면과 공업도시 울산시 남구 수암동 주민자취위원회가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를 하기로 했다.

울릉군 서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정욱)는 13일 울산 남구 수암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신태권)와 수암동 행복복지센터에서 우호교류를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 앞서 올 1월에 울릉군과 울산 남구는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 행정·경제·문화·관광·체육 등 실천 가능한 분야부터 교류를 시작, 화합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읍·면·동 민간단체 교류활동을 지원하는 등 친선을 증대해 나가고 각종 축제에 상호 참여하는 등 두 지역 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한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수암동 주민자치위원 17명과 서면 주민자치위원 5명이 참석, 상호존중과 발전을 위해 교류 협력할 것을 약속하는 내용이 담긴 협약서를 교환하고 두 지역을 소개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신태권 위원장은 “울릉도 출신으로 무엇보다 울릉도 서면과 협약식 개최에 감회가 새로우며 기회가 된다면 울릉도 축제 기간에 수암동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방문, 고향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견학하고 주민자치위원회 활동도 동참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홍연철 서면장은 “상호 우호 증진을 위해 앞으로 더욱더 다양한 방법으로 교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울릉군서면주민자치위원회를 대표해 참석한 신용환 위원도 환영의 뜻을 표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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