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의 신비롭고 우수한 농산물인 마가목 열매를 활용한 와인 가공기술 표준화로 농가소득창출을 활성화하고자 농산물 가공창업 아카데미교육이 진행된다.

울릉군은 13일부터 25일까지 울릉도 내 농산물 가공과 유통에 관심 있는 농업인과 예비가공창업자 20명을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하반기 농산물가공창업 아카데미교육을 실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의 주 내용은 울릉도 농업인들의 관심과 수요가 높은 ‘울릉 임산물 가공과 와인’이란 주제로 마가목 열매를 활용한 와인 제조기술과 가공기술 표준화이다.

이번 교육은 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함으로써 농업인들이 가공창업 하는 데 꼭 필요한 교육이 되도록 교과목을 편성했다.

교육에 참가한 농업인 A씨는 “울릉군은 도서지역으로 농식품 가공관련 심화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인데, 군에서 양질의 지식과 최신의 마가목 와인 제조기술을 제공해 주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교육과정에 큰 기대감을 보였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지역의 중요 자원인 마가목 열매를 활용한 와인과 발효제조 관련 전문교육 수료자가 많이 배출되면 농특산물 가공산업기반이 더욱 건실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거점으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 농특산물 가공산업을 활성화하고 농가소득이 창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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