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케이슨 거치 작업이 한창이다 올해 계획은 11 함을 거치가 목표다.
4번째 케이슨 거치 작업이 한창이다 올해 계획은 11 함을 거치가 목표다.

바다를 메워 건설되는 울릉공항 활주로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사석으로 연결하는 부문은 올해 분량을 끝냈고 케이슨은 4 함을 거치했다.

또한 가두봉(해발 194.3m)을 절취하기 위한 우회도로 터널이 완공돼 부분적으로 개통했다. 공항터널의 울릉읍 사동리 방향 진입도로가 완공되면 완전히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시공사인 DL이앤씨(구 대림건설)에 따르면 최근 4번째 케이슨(가로, 세로 32.15m, 32m, 높이 24m, 약 1만 5천t)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케이슨으로 120m를 연결해 활주로 길이 1천200m 중 10%를 진행했다.

4번째 캐이슨은 울릉(사동)항 동방파제 외항에 설치되고 있다.
4번째 캐이슨은 울릉(사동)항 동방파제 외항에 설치되고 있다.

울릉공항 활주는 길이 1천200m, 폭 30m이지만 비행기의 원활한 이·착륙을 위해 과주로가 있어야 한다. 울릉공항의 과주로는 육지 쪽과 바다 쪽에 각각 길이 60m, 폭 30m가 더 건설된다.

육지 쪽 과주로는 가두 봉을 절개하면 되지만 바다 쪽은 케이슨을 설치해야 한다. 따라서 울릉공항 활주로를 건설하고자 비행활주로와 과주로를 포함해 총 길이 1천315m가 바다에 건설된다.

케이슨이 거치되는 지점과 사석 매립이 불과 80m까지 접근했다.
케이슨이 거치되는 지점과 사석 매립이 불과 80m까지 접근했다.

이에 따라 가두봉 해안에서 바다로 약 360m는 사석으로 955m 케이슨을 거치해 바다로 메우고 울릉(사동)항 남·동방파제와 사이를 메워서 활주로는 만든다.

이 작업 중 사석으로 메우는 부문은 280m까지 진행돼 1차로 거치 된 케이슨까지 연결은 불과 80m 남았다. 하지만, 올해 케이슨 거치 된 곳까지 사석을 다 메워 연결할 수 있지만, 올해는 280m까지 작업을 끝낸다.

이 같은 이유는 사석이 설치된 외곽에는 사석 유실을 막기 위한 작업이 진행된다. 사석 사면 위에 근고블럭(80t·사각 시멘트구조물)를 거치하고 사면에 사석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트리포트(10t)를 설치한다.

현재 근고블럭과 트리포트가 설치가 일부는 진행됐다. 하지만, 무엇보다 트리포트가 설치된 외곽에 시락(100t ·TTP와 비슷한 시멘트구조물)을 설치해 태풍내습 등으로 인한 높고 강한 파도에 사석과 트리포트가 유실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시원하게 뚫린 공항 터널
시원하게 뚫린 공항 터널

올해 육지에서 케이슨이 거치 된 곳까지 충분히 연결할 수 있지만, 이 같은 이유로 중단하고 사석 유실 보강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태풍 등이 내습하면 사석 유실을 막을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시락은 포항 신항만 울릉공항건설 케이슨 제작현장에서 만들고 있어 아직 울릉도까지 운반되지 않았다. DL이앤씨는 울릉도에 강한 태풍이 내습하기 전 시락을 울릉도 현장으로 옮겨 거치한다는 계획이다.

공항터널 통구미 방향 과거 오른쪽 가두봉 해안을 돌아왔지만 터널 공사로 약 1km단축됐다.
공항터널 통구미 방향 과거 오른쪽 가두봉 해안을 돌아왔지만 터널 공사로 약 1km단축됐다.

또한, 울릉공항터널은 울릉도 섬 일주도로(국가지원지방도로 90호선)울릉읍 사동리 가두봉 해안선을 따라 서면 통구미로 개설 된 1.3km 구간을 터널 453m를 뚫어 847m를 단축하게 됐다.

터널이 개통됨에 따라 발파 작업 등을 통해 가두봉을 절취하면 작업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공항건설은 지난해 11월 첫 삽을 뜨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시공사인 DL이앤씨 관계자는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태풍 등 피해가 우려되지만 특별한 사항이 없는 한 올 연말까지 케이슨 11 함을 설치하는 등 공정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