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당문화축제 연예인 초청 공연 장면
회당문화축제 연예인 초청 공연 장면

"울릉도에서 여행도 즐기고 울릉도 최대 규모 공연도 함께 즐기자" 울릉도는 대한불교 진각종 종조 회당 손규상 대종사의 탄생 성지다.

진각종은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울릉도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종조탄생기념 회당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당문화축제는 1902년 울릉도에 태어난 대한불교 진각종의 종조 회당 대종사의 위업을 기리고자 탄생 100주년인 2002년부터 시작됐다.

진각종의 주요 행사이면서 울릉군에서 열리는 축제 중 최대 문화축제이다. 코로나19로 3년간 중단됐다가 올해 다시 개최하게 됐다.

대한불교 진각종 종조 손규상 대종사 탄생지 울릉읍 사동리 금강원
대한불교 진각종 종조 손규상 대종사 탄생지 울릉읍 사동리 금강원

회당문화축제는 진각종이 ‘사회 회향’을 위해 공연문화가 열악한 울릉도 주민의 문화적 욕구 해소와 울릉도와 독도의 다각적인 의의를 국민에게 전하고자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종조 회당조사 탄생 120주년을 맞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각 불교종단 대표들과 종단협의회 회장단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진각종은 회당문화축제 공연에 앞서 28일 회당 대종사 탄생성지인 금강원(울릉읍 사동리)일대에서 특별 서원법회를 시작으로, 29일 오전에는 독도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회당문화제는 ‘독도아리랑’을 주제로 동해 지킴이 위문콘서트와 독도아리랑 콘서트, 독도사랑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회당문화축제 관계자는 “회당문화축제가 울릉도 최고의 축제인 만큼 울릉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울릉도, 독도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제대로 알리고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각종은 포스트 코로나를 맞아 3년 휴식 후 새롭게 열리는 이번 회당문화축제를 새로운 도약의 에너지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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