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힛야!’ 발표… 이승철 보컬디렉팅

걸그룹 라필루스. /MLD엔터테인먼트 제공
6인조 신인 걸그룹 라필루스가 20일 첫 디지털 싱글 ‘힛야!’(HIT YA!)를 발표하고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샨티, 샤나, 유에, 베시, 서원, 하은 여섯 멤버로 이뤄진 라필루스는 멤버 절반이 해외 출신이다.

샨티는 필리핀·아르헨티나, 샤나는 일본, 유에는 미국 국적을 각각 갖고 있다.

MLD엔터테인먼트는 “샨티는 한국어, 영어, 타갈로그어, 스페인어 등 4개 국어를 구사한다”며 “다양한 국적의 멤버 구성과 다국어 능력을 기반으로 전 세계 팬과 활발하게 소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샨티는 필리핀 하이틴 스타 출신으로 데뷔 전부터 여러 편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 리더 샤나는 지난해 엠넷 걸그룹 선발 오디션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을 통해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두 멤버는 다양한 일상을 담은 유튜브 영상으로 정식 데뷔에 앞서 팬들을 만났다.

데뷔곡 ‘힛야!’는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는 여섯 소녀의 자신감과 포부를 담아냈다.

808 비트(비트 소리의 일종)와 거친 일렉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노래로 말을 몰 때의 의성어 ‘이랴’가 연상되는 훅(Hook·강한 인상을 주는 후렴구)이 포인트다.

특히 가수 이승철이 보컬 디렉터로 직접 나서 이들의 데뷔를 도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