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끝… 향년 72세

윤흥식 전 KBS PD.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홈페이지 캡처
‘용의 눈물’, ‘태조왕건’ 등을 만들며 KBS 드라마의 황금기를 이끌었다고 평가받는 윤흥식 전 KBS PD가 25일 별세했다. 향년 72세.

26일 유족에 따르면 윤 전 PD는 25일 낮 12시께 5년여의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TBC(동양방송) PD로 입사한 뒤 1980년 언론통폐합 이후 KBS로 이직했다.

KBS에서는 영화부, 드라마제작국에서 연출을 맡았으며, 1992년 춘천방송총국 제작1부장이 된 뒤 드라마제작국 차장·부주간·주간·국장, 시청자위원, KBS 전주방송총국장 등을 역임했다.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29일 오후 4시30분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