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단·해외 아티스트 최초
누적 재생수 5억 회 넘어

그룹 방탄소년단(BTS·사진)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일본 레코드협회가 누적 재생 횟수 5억 회 이상 노래에 주는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았다. 지난달 28일 일본 레코드협회가 발표한 명단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는 지난달에 ‘다이아몬드’ 인증을 획득했다. 일본 레코드협회는 곡의 스트리밍 누적 재생 횟수에 따라 실버(3천만 회 이상), 골드(5천만 회 이상), 플래티넘(1억 회 이상), 다이아몬드(5억 회 이상) 인증을 매달 부여한다.

BTS의 대표 히트곡인 ‘다이너마이트’는 이번 인증을 통해 새 기록을 세웠다. 2020년 8월 21일 발표한 이 곡은 나온 지 529일째인 지난 달 31일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았다. 협회가 스트리밍 부문 인증을 시작한 2020년 4월 이래 가장 짧은 기간이다.

소속사 빅히트뮤직 측은 “BTS는 ‘다이너마이트’로 역대 최단기간에 ‘다이아몬드’ 인증을 획득하는 이정표를 세웠다”며 “스트리밍 부문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은 최초의 해외 아티스트”라고 밝혔다.

BTS는 그간 여러 히트곡으로 협회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5월 발표한 영어 싱글 ‘버터’(Butter)는 스트리밍 부문에서 최단기간에 ‘플래티넘’ 인증을 얻었으며, 지난달에는 ‘필름 아웃’(Film Out)과 ‘라이츠’(Lights)가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아울러 스트리밍뿐 아니라 앨범, 다운로드 등에서도 인증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