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검사 도베르만’ 5.3%
‘사내맞선’ 4.9% 첫회부터 후끈

안보현·조보아의 군법정 활극 ‘군검사 도베르만’이 안효섭·김세정의 오피스 로맨스 ‘사내맞선’에 조금 앞서며 월화드라마 전쟁의 서막을 알렸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tvN ‘군검사 도베르만’ 첫 회 시청률은 5.3%(비지상파 유료가구), 오후 10시에 방송된 SBS ‘사내맞선’ 첫 회 시청률은 4.9%를 기록했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로펌 로앤원의 파트너 변호사로 채용되기 위해 5년간의 군검사 복무 기간을 채우고 있는 도배만(안보현 분)과 새로 부임한 군검사 차우인(조보아)의 상반된 모습과 얽혀있는 사건들을 그렸다.

성공에 대한 갈망을 가진 인물인 도배만은 로앤원 대표 변호사 용문구(김영민)의 뜻에 따라 은행장 아들의 황제 복무 관련 사건을 수사하고 모든 혐의가 사실로 확인됐다는 결과를 밝혀내는 한편, 이 은행장 아들이 사실은 학창 시절 폭력으로 사람을 죽였다는 비밀을 들춰내며 예측불허 전개를 이끌었다.

‘사내맞선’은 동명의 인기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답게 명랑함을 내세웠다. 첫 회에서는 해외 지사에서 돌아온 ‘얼굴 천재’ GO푸드 사장 강태무(안효섭)과 평범한 직장인 신하리(김세정)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강태무는 할아버지의 성화에, 신하리는 재벌 단짝 친구를 대신해 맞선 자리에 나가게 된다. 강태무는 어떤 이유에선지 거절당하기 위해 신하리가 벌인 진상짓에도 불구하고 결혼하겠다고 선포했다. 드라마는 웹툰의 남자 주인공 얼굴 그림을 강태무의 등장 장면에 오버랩 시키기도 하고, 다소 비현실적인 상황을 재기발랄한 대사로 코믹하게 넘기며 웃음을 자아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