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에서 국내 33인의 작가들이 참여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국토수호정신과 아름다운 울릉독도를 지키자는 의미를 담은 캘리그라피 ‘독도이야기를 품다’전시회를 개최한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관장 조석종)은 디자인윤뜰(대표 윤서영)과 공동으로 2021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켈리그라피 전시회 ‘독도이야기를 품다’를 14일부터 11월13일까지 2개월간 기념관 1층 전시실과 2층 동관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캘리그라피 전시회는 최근 일본의 독도 침략야욕이 노골화되는 가운데 6·25전쟁으로 국가가 혼란기 일본의 침략으로부터 독도를 굳건하게 지켜냈던 독도의용수비대의 숭고한 국토수호정신을 다시 한 번 상기한다.

또한,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의 영토인 독도를 지켜내자는 의미를 작품에 담아 전달하고자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디자인윤뜰’소속 윤서영 등 33인의 작가들이 참여, 완성한 34점이 전시된다.

 윤서영 ‘디자인윤뜰’ 대표 작가는 “선조께서 3년 8개월 동안 감당하기 어려운 혹독한 환경과 맞서 싸우며 목숨 바쳐 지켜서 물려준 독도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상기하고 당시의 절박함을 작품활동을 통해 전달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윤 작가는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독자들이 아름다운 독도를 기억하고 지키는 일에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참가한 의미를 밝혔다.

조석종 관장은 “9개월간의 각고의 노력 끝에 작품을 완성, 이번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한 이상현 작가 등 33분의 작가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로 힘든 일상이 지속하고 있지만 이보다 더한 절박한 환경 속에서도 굳건하게 독도를 지켜낸 독도의용수비대의 기상을 간접 체득하면서 지금의 역경을 의연하게 이겨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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