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
수력원자력과 ‘지역 상생’ 행사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이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지역 상생 및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사진>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과 한수원은 지난 21일 비대면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신문식 단장이 이끄는 경주챔버오케스트라와 카운터테너 채원이 함께 40분간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3번과 아베 마리아를 포함한 클래식과 오페라 삽입곡, 신라의 달밤을 비롯한 가곡 등을 다채롭게 선보였다. 특히 공연에 참가한 카운터테너 채원은 현재 한수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이면서도 활발하게 음악활동을 겸하고 있는 예술가이다.

가성으로 소프라노의 음역을 구사하는 남성 성악가를 지칭하는 카운터테너로 한국카운터테너 연구소 부소장과 한국카운터테너 앙상블 리더를 역임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경주챔버오케스트라는 창작오페라를 기획하고 여러 음악가들과 협업 연주를 펼치고 있는 신문식 단장의 지휘아래 정기 연주회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독창적인 무대를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이다.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미술과 음악이 함께한 이날 공연의 벅찬 감동은 추후 온라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솔거미술관에서는 ‘산모롱이 느린 선 하나’ 한국화 특별전이 오는 10월3일까지 진행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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