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동(모시게)마을권역단위 종합 정비사업으로 건설된 다목적센터
저동(모시게)마을권역단위 종합 정비사업으로 건설된 다목적센터

울릉도 내 집단 마을 단위로 가장 큰 저동(모시게)마을 공동 거점 공간인 다목적 센터 등 저동 마을권력단위 종합정비사업 준공돼 본격적인 운영관리에 들어갔다.

울릉군 도동3리와 저동, 1,2리가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공동 거점 공간을 만들고 여가, 휴양공간을 새롭게 조성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저동(모시게)마을권역단위 종합 정비사업이 2020년 준공됐다.

저동마을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은 해양수산부 소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도동3리와 자동 1·2리 등 3개 마을회관의 낡은 시설을 보수 보강했다,.

옛길 산책로 정비
옛길 산책로 정비

마을을 대표하는 공동 거점공간으로 지상 4층의 다목적센터를 건축, 도동 임대주택 뒤편 옛길 산책로에 데크로드 조성 및 마을 안내판을 설치했다

특히 다목적센터는 사무실, 휴게 공간 등과 운영위원회 협의를 통해 건강 증진 시설 등 모시게 마을 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목적 시설로 사용될 예정이다.

본 사업의 주요 시설물의 운영관리에 효율성을 높이는 현실성 있는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주민 교육과 주민참여 형 홍보·마케팅 사업을 시행하는 지역역량강화사업으로 총 42억 5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자됐다.

마을 안내 간판
마을 안내 간판

이번 사업으로 지어진 다목적센터는 사무용 정보기기를 갖춘 사무실, 업소용 장비를 갖춘 주방 등으로 구성되어 지역 주민들에게 각종 민원 편의 제공은 물론이고 휴식과 함께 지역 활성화 체험 행사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울릉군은 회의를 개최, 시설물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한 운영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며, 운영위원회는 마을주민과 담당 공무원, 시공회사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본 사업으로 조성된 시설을 기반으로 1960년대부터 어업전진기지로 발전을 거듭해온 저동마을이 주민들의 성숙한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주민과 관광객이 다시 오고 싶은 동해의 찬란한 섬 울릉도의 미래형 자립거점 마을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