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헬기가 야간에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후송하고 있다 /자료사진
동해해경 헬기가 야간에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후송하고 있다 /자료사진

동해해경 헬기가 야간에 울릉도에서 발생한 손가락 절단 응급환자를 육지 전문병원으로 후송, 무사히 수술을 받도록 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영모)에 따르면 10일 오후 9시50분께 강릉항공대 헬기가 출동, 울릉도 발생한 응급환자 김모씨(남·61·울릉읍 저동)를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고 11일 밝혔다.

응급환자 김씨는 10일 오후 작업 도중 손가락 외상성 절단(우측검지)으로 울릉군 보건의료원을 찾았다. 보건의료원은 응급 조치 후 접합 기술이 뛰어난 대구 전문 병원으로 환자를 후송키로 하고 헬기 출동을 요청했다.

헬기 출동을 요청받은 동해해경청은 강릉항공대 헬기를 출동시켜, 이날 오후 8시30분께 울릉도에 도착 환자와 보호자를 싣고 울릉도를 출발 강릉항공대 헬리포트 장에 도착,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에 인계했다.

하지만, 환자는 손가락 접합 전문 병원인 대구 W 병원으로 이송을 원해 사설 구급차를 이용 11일 오전 1시30분께 대구병원에 도착, 무사히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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