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조국사랑 독도사랑 호주연합회(회장 고동식)가 타스마니아 주 호바트 시에 울릉군 독도공원 조성 표지석을 세웠다.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타스마니아 호바트 시의 하니우드(Honey wood)지역 내 독도공원 조성예정지에서 호주군 6.25전쟁 타스마니아 호바트 참전비 및 독도공원 표지석 제막식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울릉군 독도공원 표지석 제막식에는 고 연합회장을 비롯해 김성기 가평군수, 송석준 코리아가든 문화재단 이사장, 송춘현 두래 장로교회 목사, 박찬원 타스마니아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독도공원 표지석은 가평군이 가평석을 직접 호주로 가져가 설치했고 정면에 티스파니아 한국참전 용사 38명의 이름과 뒷면에 독도공원(DOK DO-PARK)이라고 새겼다.

독도공원 표지석에는 대한민국 전도와 함께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 동해, 울릉도, 독도지명을 한글과 영어로 함께 표기했다.

이번 제막된 독도공원 표지석은 타스마니아 한국참전 용사 38명의 이름을 새겨 호주가 6·25전쟁 참전국으로 우정표시와 추모의 의미를 담고, 독도가 한국 땅임을 호주에게 알리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김성기 가평군수는 “가평석에 참전비와 독도를 생긴 것은 처음이다”며“가평석의 의미가 호주군 참전용사에 대한 추모와 독도영토사수라는 중요한 의미를 추가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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