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일산을 시작으로
대구 등 12개 도시 팬들과 만나

‘보컬의 신’ 이승철이 성대 수술을 딛고 전국투어를 개최한다.

26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이승철은 10월 5일 일산 고양 아람누리에서 ‘2019 이승철 전국투어 콘서트 더 라이브’라는 타이틀로 첫 무대에 오른다.

이어 12일 천안, 19일 전주, 11월 9일 의정부, 16일 인천, 23일 성남, 30일 안동, 12월 7일 청주, 14일 광주, 21∼22일 서울, 28일 부산, 31일 대구까지 총 12개 도시를 돌며 팬들과 만난다.

이번 투어는 이승철이 지난해 10월 성대 수술을 받은 뒤 1년 만에 열리는 공연이다. 전국투어를 여는 것은 2017년 이후 2년 만이다.

그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 tvN ‘개똥이네 철학관’에서 성대 수술로 몇 달간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고 밝히며, 무대와 노래에 대한 소중함을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투어 제목인 ‘더 라이브’는 음악 본연의 감동에 집중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그는 이 무대에서 ‘소리쳐’,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희야’, ‘마이 러브’, ‘잊었니’, ‘잠도 오지 않는 밤에’, ‘네버 엔딩 스토리’, ‘마지막 콘서트’,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소녀시대’ 등 많은 히트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투어 수익금 일부는 그가 수년간 진행해온 아프리카 차드 학교 건립 비용으로 쓰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