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부산대학교 재능기부봉사단은 4일 김병수 울릉군수와 함께 울릉초등학교 벽화 그리기를 마지막으로 지난달 23일부터 12일간의 울릉도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마무리 했다. <사진>

이번 부산대 재능기부봉사단의 벽화봉사단은 한국화와 서양화 전공자 14명 등 16명으로 구성됐으며, 효원기술봉사단은 조성현 시설과장 등 10명의 봉사단원으로 구성됐다.

벽화봉사단 지난달 23일부터 4일까지 울릉초등학교 3개 벽면에 '전통놀이, 꿈과 진로'라는 테마로 44m 벽화를, 저동초등학교에는 '어린왕자 스토리텔링' 벽화 50m를 그려 낡고 침침한 기존 벽면을 다채로운 색감으로 멋지게 꾸며 학생들이 꿈을 가지고 밝고 맑게 성장하도록 희망을 주었다.

또 효원기술봉사단은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울릉초등과 저동초등에서 수목 가지치기를 포함해 방충망, 안전난간 교체, 미끄럼 방지 패드 부착 등 학생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부산대학교는 앞으로도 3D프린트 및 드론교육 재능봉사단 및 한의학 의료봉사단을 추가 파견할 예정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학생들의 진심어린 봉사활동에 감사한다"면서 "앞으로 부산대학교와의 친밀한 교류로 울릉 교육환경 및 교육여건이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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