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이굽이 이어진 산등성처럼… 경북매일 오늘 도내 최초 지령 8천호

동해에서 시작된 여명이 땅 위에 다다르면 어둠에 묻혀 있던 태산준령이 마치 파도가 밀려오듯 모습을 드러낸다. 반만년 역사의 한반도를 지탱해 온 척추와도 같은 백두대간이다. 오늘로 지령 8천호를 맞은 경북매일신문. 태산준령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한발 한발 내디디며 역사와 전통을 쌓아가고 있다. 지금까지 걸어온 발자취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 그 디딤돌을 딛고 지령 1만호, 2만호를 향해 정론직필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나갈 것이다. <관련기사 2면> /소백산에서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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