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읍·면·동 세무 담당자 참석
상반기 부과징수 대책 연석회의

[경주] 경주시는 최근 대회의실에서 ‘2019년 상반기 부과징수대책 및 현안사항 공유를 위한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23개 읍면동 세무업무팀장과 담당자가 참석했다. 세정과에서는 각 팀별로 현안사항 및 부과징수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경주시의 올해 지방세 규모는 4천79억원으로 도세 2천154억원, 시세 1천925억원이다.

이를 징수목표로 설정하고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세무업무 담당자들이 단결해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올해 도입될 모바일 지방세 고지 및 납부시스템은 종이고지서 발송에 따른 시간과 비용, 고지서 전달 여부에 따른 분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획기적인 송달방법이다.

SNS(카카오톡, 네이버, 페이코)를 통한 고지로 지방세 징수율의 혁신적인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자동이체 신청에 따른 세액공제 제도도 개정돼 전자송달과 자동이체 신청할 경우 세액공제 혜택을 모든 납세자에게 부여한다. 시는 많은 납세자가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읍면동 담당자에게 당부했다.

경주시 세정과에서는 지난달부터 이달 말까지 제1차 체납세 일제정리기간을 설정·운영하고 있다.

징수팀에서는 2개월간 체납세 징수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므로 읍면동에서도 소액체납일소 및 고질체납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체납액 징수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진태 시민행정국장은 “세출예산이 잘 운용되려면 세입이 적기에 이뤄져야하므로 세입부서의 자주재원 확충이 중요한 업무”라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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