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서 40대 응급환자가 발생해 1일 오전 6시50분 동해해경 경비함으로 강릉 아산병원에 무사히 후송됐다. <사진>

울릉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울릉읍에 거주하는 임 모씨(남·42)가 작업장 난간에서 떨어져 지난달 30일 오후 10시30분께 병원을 찾았으나 뇌출혈과 대퇴부 골절로 수술이 불가피해 동해해경 경비함에 연락해 1일 새벽 1시께 울릉도를 출발, 강릉으로 긴급 이송했다. 

동해해경은 이날 기상악화로 헬기 출동이 불가능해 울릉도 인근에서 경비 중이던 동해해경 경비함을 출동시켰다. 지난달  29일에도 울릉읍 김 모씨가 도축장에서 뼈와 살을 구분하는 작업 중 칼이 우측 복부에 찔리는 사고가 발생하자 동해해경 헬기가 출동해 무사히 강릉 아산병원으로 후송하여 수술을 받는 등 동해해경이 울릉주민들의 안전과 생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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