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동발전협의회(회장 유선규) 정기총회가 20일 오후 4시20분부터 울릉군민회관에서 개최됐다.<사진>

이날 총회는 울릉도에 대형여객선 유치를 목적으로 열렸으며 김병수 울릉군수, 정성환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도동발전협의회 산하 주민 여객선추진운동본부의 사업 설명회가 진행됐고 여객선추진운동본부는 정부 및 관계기관을 찾아 주민여객선사 설립에 대한 설명과 동의를 받았다고 보고했다.

또 도동발전협의회의 사회단체 등록에 대해 의결하고 결산의 건 및 회장단을 비롯한 임원선임의 건을 상정해 현재 산적한 현안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전원 유임을 의결했다.

한편, 도동발전협의회는 지난해 결성되었으며 대형여객선 유치를 위한 사업자 등록을 마쳤고, 겨울철 주민 이동권 보장을 위해 울릉군청 항의와 여객선사, 포항, 동해 지방해양수산청을 방문했다.

또한 임원들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여객선 건조를 위해 조선소를 직접 방문해 정부의 보조를 받은 여객선에 승선, 성능시험 및 운영실태를 점검하기도 했다. 울릉도동발전협의회는 창립된 지 1년 만에 울릉주민들을 위한 대형여객선사 설립, 전국 섬 지방 공동협의회에 참가, 도동항 증설 추진 등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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