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21일 영농철을 맞아 지역농업인들이 필요한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도록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현재 3개 사업소로 본소(선도동), 동부(양북), 북부(안강)사업소로 지역별로 분산되어 있으며, 3월부터 6월, 9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휴일 없는 농기계임대사업을 진행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휴일 없는 농기계임대사업은 다음달 2일부터 시작하며 지역 농업인들은 언제든지 3개 사업소에서 농기계를 임대해 사용할 수 있다. 

서면이장협의회 박두봉 회장은 “휴일에도 농업인들을 위해 농기계를 임대해 준다면 농업인들은 좀 더 손쉽게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가부채의 주범인 농기계 구입의 부담을 줄일 수 있어 농가경영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최정화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역 농업인들은 이번 농번기 휴일 없는 농기계임대사업을 통해 생산비 절감 등의 효과를 누려 농가소득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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