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유일하게 섬 일주를 한 바퀴 도는 풀코스(42.195km)마라톤 대회가 울릉도에서 열린다.

울릉군은 다음 달 30일 울릉도 섬 일주도로 개통을 기념해 울릉도를 한 바퀴 돌아오는 울릉도 일주도로 개통기념 전국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울릉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울릉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울릉도 일주도로의 55년 만에 완전 개통을 기념하는 첫 대회다.

울릉도의 청정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동해의 맑고 깨끗한 바닷가를 안고 달리는 이번 풀코스 마라톤대회는 세계 유일의 섬 일주 마라톤 대회라는 게 울릉체육회의 설명이다.

대회코스는 42,195km 풀코스와 하프코스를 비롯해 12km, 7km의 단축코스로 운영하며, 저동항에서 출발, 오랜 세월 사람의 발길이 닫지 않았던 와달리 구간을 달릴 수 있는 특색 있는 대회로 운영한다.

국내외 남녀노소 누나 참가할 수 있는 이번 대회 참가를 원하는 사람들은 오는 3월 12일까지 울릉도 일주도로 개통기념 전국 마라톤대회 홈페이지(https://ulleungsrun.modoo.at/)에서 신청 할 수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과 주민이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함께 뛰며 즐기는 축제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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