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요섭과 이기광. /양요섭 인스타그램 캡처
보이그룹 하이라이트의 양요섭(29)이 24일 입대했다.

양요섭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머리를 짧게 깎고 멤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손편지에서 “열심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 생각에 조금은 설레기도 하고, 역시나 걱정되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 멋진 남자가 되어 돌아오겠다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제가 맡은 일을 성실히 이행하고 여러분들 곁에 돌아와 노래를 들려드릴게요”라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는 시간을 행복함으로 가득 채워 지내시길 소망합니다”라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제게도 이 시간이 어찌 보면 필요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색다른 경험과 겪어보지 못한 여러 상황에 부딪히면서 성숙해질 기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니 즐겁게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작별을 고했다.

양요섭은 앞으로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의경으로 복무한다. 이로써 하이라이트에서 지난해 8월 입대한 윤두준에 이어 양요섭이 두 번째로 군 복무를 하게 됐다. 이기광, 손동운, 용준형 등 다른 세 멤버도 입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