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동해해양경찰서(서장 한영철)는 최근 울릉도에 배치된 신형 연안구조정의 울릉도~독도 왕복 구조역량강화 훈련을 시행했다. 이와 함께 독도해역 사고 신속 대응에 나섰다.

울릉해경파출소는 최신형 연안구조정에 정예 구조대원들을 태우고 울릉도 저동항을 출발해 1시간 10분만에 독도 접안시설에 도착했다. 지금까지 독도에 들어간 선박 중 최단시간 도달이다.

이날 훈련은 울릉도 독도 왕복을 물론 독도해안 지형탐사, 사고 위험지역 순찰을 통해 독도 인근 해난사고 시 신속한 출동과 대응을 위한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이와 함께 삼척항 인근 행상에서도 신형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구조역량강화 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상황 발생 때 보다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날을 정해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는 한영철 서장이 파출소 직원들과 연안구조정에 직접 승선해 삼척항 동쪽 24km 해상까지 왕복 운항하면서, 기상악화 시 운항 능력 및 통신장비 감도 등을 점검했다. 한 서장은 “울릉도~독도 왕복 및 독도해안 지형탐사는 물론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해양사고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두한기자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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