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울진군은 지난 10월부터 수돗물 안전성 홍보를 위해 재난·가뭄·단수 및 각종 공공행사에 공급해오던 병입 수돗물(보배수)의 생산과 공급을 대폭 감축한다.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환경부의 ‘공공부문 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병입 수돗물 개선계획 수립지침’에 따라서다.

오는 2019년 1월 1일부터 공공행사용 병입 수돗물 공급은 전면 중지하고, 재난·가뭄·단수 등 비상시에는 기존대로 병입 수돗물을 공급해 물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을 기준으로 울진정수장에서 행사용 보배수(350ml) 15만 병과, 재난용 보배수(1.8L) 2만 병을 생산했으나 2019년부터 재난용 보배수(1.8L) 2만 병 수준으로 줄여갈 예정이다.

또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개인용 텀블러 및 물컵을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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